경기도의회 채신덕 위원장, 문화자치 중심 예술정책 논의… 재단 역할 재정립 제안

기사입력:2026-08-26 18:49:11
[경기도의회 채신덕 위원장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채신덕 위원장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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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지역 문화자치와 평화·공존의 가치를 반영한 문화예술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위원장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민예총이 마련한 ‘2026 경기도 문화예술정책 토론회’에서 문화자치 활성화와 지역문화재단의 역할을 중심으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을 문화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문화자치를 개별 사업이 아닌 지역 문화생태계가 작동하는 원리로 바라봐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남일 전 아시아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는 분단과 접경지역이라는 경기도의 특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이 평화와 생명,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정책실장은 지역에서 문화정책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려면 광역·기초문화재단의 기능을 새롭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채 위원장은 도민과 예술인, 지역 문화주체가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문화자치가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원사업이나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별 특성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문화예술정책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취지다.

광역·기초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해서는 사업을 집행하는 기관을 넘어 지역 문화자원을 연결하고 조정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역의 문화주체와 정책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세계평화예술 실천과 경기도 문화예술정책의 방향’, ‘문화자치 활성화 방안과 지역문화재단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채신덕 위원장은 “토론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이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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