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외국인 고객 위한 AI 매장 서비스 도입…셀프 쇼핑·통역까지 지원

기사입력:2026-07-08 09:03:42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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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CJ올리브영이 외국인 고객의 K뷰티 쇼핑 경험을 높이기 위해 매장에 AI 기반 서비스를 도입했다.

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복층 매장을 중심으로 우선 운영 중인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매장 내 키오스크에서 아바타와 대화하듯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상품 설명·재고 조회·매장 내 위치 확인·피부 특성에 맞는 추천까지 8개 국어로 제공한다. 직원 도움 없이도 셀프 쇼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결제 방법, 부가세 환급 등 반복 질문이 많은 정보는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직원은 보다 전문적인 상담에 집중할 수 있다. 이 서비스로 수집되는 체류 시간·주요 질문 등의 데이터는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돼, 점포별 고객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매장 운영에 활용된다.

직원과의 1:1 상담에는 ‘AI 통역 서비스’가 투입된다. 2024년 도입한 휴대용 번역기에 AI를 결합해 정확도를 높인 형태로, 현재 외국인 비율이 높은 매장부터 순차 적용 중이다. 지원 언어는 38개로 확대됐고, QR 스캔 후 채팅 방식이나 매장 내 태블릿 마이크를 통한 음성 대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통역 기능은 K뷰티 환경에 특화된 성분·효능·사용법 등 전문 용어를 학습해, 고객이 모국어로 피부 고민을 설명하고 직원이 한국어로 안내해도 양측 모두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리브영은 이미 외국어 안내, 글로벌 결제·즉시 환급, 휴대용 번역기 등을 도입해 왔으며, 이번 AI 확장으로 상품 탐색부터 상담·결제까지 쇼핑 전 과정에서 언어 장벽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이 서비스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전 세계 고객이 언어 부담 없이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뷰티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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