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이상기후에 소비 패턴 변화…여름 상품 운영 방식 전환

기사입력:2026-06-17 07:27:25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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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홈쇼핑이 폭염과 강수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환경에 대응한 상품 편성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더위와 비를 각각 대비하던 기존 소비 방식과 달리, 두 기후 조건을 함께 고려한 상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우산, 기능성 의류, 샌들형 운동화, 제습기, 레인부츠 등이 동시에 활용 가능한 품목으로 묶이며 수요 시점도 겹치는 흐름이 확인됐다.

가전 부문에서는 제습기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에어컨과 제습기를 함께 구성하는 방식으로 전환됐으며, 판매 시점도 이전보다 앞당겨졌다. 기상 데이터와 구매 흐름을 반영해 계절 구분 없이 상품을 배치하는 운영 방식이 적용됐다.

대표 프로그램에서는 제습과 건조 기능을 결합한 ‘칸쿄 콘덴스 제습건조기’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고, 샌들 구조에 운동화 기능을 결합한 ‘헤베도나 에어플로우 샌들’, 자외선 차단과 방수 기능을 적용한 ‘삭루츠 양우산’ 등이 순차적으로 편성됐다. 또한 에어컨, 제습기, 건조기를 묶은 가전 구성 방송도 진행됐다.

기후 대응 상품 운영은 브랜드 라인업 확장으로도 이어졌다. 롯데홈쇼핑은 아웃도어 브랜드 AIGLE 제품을 기반으로 러버부츠를 일상형 디자인으로 재구성한 제품군과 자외선 차단 및 발수 기능을 갖춘 의류 상품을 확대했다.

방송 실적에서도 관련 흐름이 확인됐다. 6월 11일 방송된 양우산 상품은 약 7000세트가 판매됐고, 6월 6일 편성된 제습기는 2000여 세트 한정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회사 측은 “최근 판매 데이터에서 동일 시기에 제습기와 냉방 가전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났으며, 일부 상품은 수천 세트 단위로 소진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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