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현지법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 확대에 나섰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장영진 사장이 지난 9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중견기업 삼동을 방문해 해외사업 운영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1일 밝혔다.
삼동은 구리 코일 등 전력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미국 테네시주 등지에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무보의 해외사업금융보험 지원을 통해 미국 현지법인 운영에 필요한 2천만달러 규모의 운전자금을 조달했다.
무보는 지난해 6월 '해외 현지법인 운전자금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해외법인이 시설자금뿐 아니라 운전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4월에는 해외 현지법인 운전자금 지원 한도를 기존 3억달러에서 8억달러로 확대하고, 대기업과 함께 해외에 진출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지원 한도를 우대하는 내용으로 제도를 개편했다.
무보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후 미국과 베트남 등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현지법인 10곳에 총 2억6천만달러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이이주 삼동 대표이사는 "무보 지원을 통해 미국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었다"며 "전력기기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금융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국제 정세 변화로 해외 현지법인의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해외사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무보, 해외 진출기업 현장 방문… 해외법인 금융지원 확대
기사입력:2026-06-11 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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