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들어서는 김 육상양식 거점 구축…풀무원, 실증 기반 확대 착수

기사입력:2026-06-09 19:06:20
[로이슈 편도욱 기자] 풀무원 김 육상양식 R&D센터 착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며, 연중 생산이 가능한 육상양식 기술을 검증하는 시험 거점으로 활용된다. 해양수산부 국책과제와 연계해 우량 종자 생산과 양식 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하는 구조다.

총 9,473㎡ 규모 부지에는 양식 설비와 해수 처리 시설, 연구 및 지원 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1단계에서는 양식동과 해수 인·배수 및 전처리 시설, 사무 공간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이 진행된다. 이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양식동과 가공·창고·연구 시설을 확장하는 단계가 이어진다.

핵심 설비로는 수조 기반 바이오리액터 시스템이 적용된다. 해당 시스템은 온도와 광량, 영양 조건을 조절해 생산 환경을 관리하는 방식이며, 국내에서 구축되는 동급 설비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이어지는 공정 연계 구조가 함께 구축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지자체와 지역 어업인,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가 병행됐다. 2022년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공동 연구 협약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 어업인 등이 참여하는 협약이 체결돼 기술 개발과 산업 기반 조성에 대한 협력 범위가 확대됐다.

센터 운영을 통해 확보된 기술은 지역 양식 현장에 적용되는 방식으로 공유되며, 인근 단지에서 생산된 원료는 기업이 수매해 제품화하는 구조가 제시됐다.

회사 측은 “약 9,473㎡ 규모 시설에 양식과 해수 처리, 연구 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구축되며 연중 생산이 가능한 조건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육상양식은 실내에서 해양 환경을 구현해 생산하는 방식으로, 일정한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풀무원은 2021년부터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2024년에는 육상수조식 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했다. 충남 태안에서는 10톤 규모 수조를 활용한 실증 연구가 진행 중이며, 해양수산부 연구 과제 수행 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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