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이사장·기획운영이사 동시 공백 속 직장 내 괴롭힘... "내부 통제 고도화 예정"

기사입력:2026-05-12 17:56:35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고위 보직 두 자리가 동시에 비어 있는 가운데, 내부 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복무규정 위반이 확인되면서 조직 관리 체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알리오 경영공시에 따르면, 산업인력공단 청렴감사부는 올해 1월 12일부터 2월 5일까지 A 지사를 대상으로 클린신고센터 접수 사건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해당 사안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임직원 행동강령 및 복무규정 위반'으로 판단됐고, 관련자 1명에 대해 경징계 처분이 요구됐다.

주목할 점은 이번 감사가 진행된 시점의 공단 내부 상황이다. 감사는 이우영 전 이사장 재임 중인 1월 12일 시작됐고, 이 전 이사장이 공인노무사 시험 전산 오류 사고 책임을 지고 1월 28일 중도 퇴임한 이후까지 이어졌다. 이사장직 공백과 감사가 겹친 셈이다.

여기에 기획운영이사 자리도 비어 있다. 통상 이사장 부재 시 직무대행을 맡는 기획운영이사직이 김영중 전 이사가 지난해 12월 퇴임하면서 공석이 된 탓에, 공단은 김규석 능력개발이사를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사장과 기획운영이사 두 보직이 동시에 비어 있는 상황으로, 공공기관에서 이 같은 연쇄 공백은 이례적이다.

클린신고센터를 통한 신고, 감사 실시, 징계 요구로 이어진 사후 절차 자체는 정상 작동했다. 그러나 이사장과 기획운영이사 두 자리가 모두 비어 있는 상황에서, 현장의 괴롭힘 행위가 사전에 걸러지지 않고 외부 신고에 의해서야 드러났다는 점은 다르게 읽힌다. 조직 내 문제를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바로잡아야 할 최고위 책임자가 부재한 상황이 현장 관리의 빈틈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과 기획운영이사 선임 절차가 동시에 진행 중인 가운데, 공단이 이번 사안을 일회성 징계로 마무리할지, 아니면 조직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을지가 향후 리더십 평가의 기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해당 사건을 엄중하게 인지하고 있고 직원의 소중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또한 운영되고 있다"며 "향후 이를 더욱 고도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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