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플랫폼’ 시대…진화하는 아파트 전용 앱 ‘주목’

기사입력:2026-04-09 15:52:19
현대건설 마이 힐스(my HILLS) 예시.

현대건설 마이 힐스(my HILLS)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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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건설사들이 아파트 전용 앱을 앞세워 입주민 편의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분양과 계약 단계에서 시작된 모바일 서비스가 입주 후 스마트홈 제어까지 아우르는 주거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평면과 커뮤니티, 브랜드가 단지 경쟁력을 좌우했다면 최근에는 입주민의 편의까지 고려한 전용 앱이 새로운 차별화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트 전용 앱의 강점은 생활 관리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는 점이다. 공지사항 확인과 관리비 조회는 물론 방문자 관리, A/S 신청, 홈 IoT 제어까지 하나의 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입주민은 여러 관리 채널을 오갈 필요가 줄고, 공지 확인과 민원 접수의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대표 사례로는 현대건설의 ‘마이 힐스(my HILLS)’가 꼽힌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마이 힐스는 분양 및 청약 정보 조회부터 입주자 사전방문 예약, A/S 신청, 입주 후 홈 IoT 제어, 방문차량 등록, 공지사항 확인, 관리비 및 에너지 사용량 조회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입주 예정자는 분양·계약 정보 조회와 입주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입주 후에는 선호 주차구역∙주차위치 확인 등의 차량 관리, H나눔터∙단지모임∙공지사항∙전자투표 등 입주민 소통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어 앱 하나로 생활 관리 전반을 아우를 수 있다.

다른 대형 건설사들도 전용 앱을 통한 서비스가 한창이다. GS건설의 ‘자이홈’은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 예약과 이사 예약, 홈 IoT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 방문 예약, 방문자 확인, 커뮤니티 예약, 입주민 소통 기능 등을 담고 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스마트홈’은 조명·환기·난방 제어와 함께 택배 도착 및 CCTV 조회, 주차 위치 확인, 방문차량 등록, 관리비 내역 및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스마트홈’은 조명·가스·난방 원격 제어와 공지사항 알림 등 월패드 기반의 주요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만 아파트 전용 앱은 모든 단지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최근에 분양한 단지 위주로 적용된다.

반면 중견 건설사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아직 전용 앱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체 앱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려면 적지 않은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비용, 전담 조직, 시스템 연동 역량이 필요해서다. 전용 앱이 단순 홍보 수단이 아니라 장기간 운영해야 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규모의 차이가 곧 경쟁력 차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해석도 있다.

한편, 분양 성수기를 맞아 아파트 전용 앱을 갖춘 건설사들의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4월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범어리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2개 단지, 총 598세대 규모다.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68~159㎡ 총 299세대이며,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4~159㎡, 총 299세대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 특허 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을 전 세대에 적용(팬트리∙드레스룸 등 기타 공간 일부 제외)했으며,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의 천장고와 거실 유리 난간(안방 제외)을 통해 개방감을 높였다.

포스코이앤씨는 4월 경북 안동시 옥동 일원에 짓는 ‘더샵 안동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옥동지구에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면적 70~141㎡ 총 493세대로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의 스마트홈 시스템 ‘아이큐텍(AiQ TECH)’이 적용되는데, 스마트폰과 음성 인식을 통해 조명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단지 보안 시스템과 연동해 주거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GS건설은 4월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서 건설하는 ‘도안자이 센텀리체’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84~134㎡ 총 2,293세대 중 1,780세대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GS건설은 난방, 조명, 가스 등의 홈 IoT 기기 제어와 커뮤니티 예약(지원 단지에 한함)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자이홈’을 운영 중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공급하는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47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전용면적 74, 84㎡) 400세대와 오피스텔(전용면적 89㎡) 156실 등 총 556세대의 단지다. 전용 앱을 통해 조명, 난방, 환기 등의 세대 기기 제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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