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주거시장도 건강과 안전을 전면에 내세운 상품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시니어주택부터 신규 분양 아파트까지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3%로 처음 20%를 넘어섰고, 65세 기대여명은 21.5년에 달한다. 은퇴 이후에도 20년 넘게 살아갈 집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가구 구조 변화도 뚜렷하다. 2024년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의 36.1%를 차지했고,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 비중이 19.8%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1인 가구 비중이 39.9%로 전국 최고였다. 도심에서 혼자 혹은 둘이 오래 거주하는 고령층이 늘면서, 주거상품도 단순한 고급화보다 생활 지속성과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집 안 안전은 시니어 주거에서 빼놓기 어려운 데이터다. 질병관리청의 2024년 손상 통계에 따르면 낙상 사고의 43.6%는 집 안에서 발생했다. 또 70세 이상 낙상 환자 비중은 2014년 17.1%에서 2024년 35.3%로 2배 이상 늘었다.
건강 비용을 감당할 자산 여력도 함께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진료비는 530만6000원, 본인부담금은 125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니어 주거 수요는 커뮤니티 시설의 화려함보다 실제 생활의 불편을 얼마나 줄여주느냐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라며 “야간 조명, 무단차 설계, 안전 손잡이, 엘리베이터 같은 요소는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수준을 넘어 사고 위험을 낮추는 핵심 설계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실제 주택 시장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녹아들고 있다. 서울 한남동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센서형 스텝라이트, 무단차 플로어, 안전 손잡이, SOS 스위치 등을 적용해 입주민의 이동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지 내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차움·차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간호사 출신 헬스케어 컨설턴트가 24시간 상주를 하고, 헬스케어 컨설턴트가 병원 예약 대행부터 검진결과 통합관리, 응급상황 판단 및 병원 연계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까지 차량 약 2분, 서울대병원·삼성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서울 주요 BIG5 상급종합병원도 차량 30분 거리 내 위치하여, 중증 질환에 대한 고도화된 의료 접근성까지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설계 측면에서는 정영선 조경가가 자연 채광과 수공간이 어우러진 중정과 약 150m 규모의 전용 산책로를 맡았고, 실내는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2.7m 천장고와 약 5.5m 거실 폭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며 “이 같은 설계는 단순히 보기 좋은 공간을 넘어 입주민이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주거 환경을 구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일반 분양시장에서 대구 ‘어나드 범어’가 헬스케어 서비스와 비대면 진료 서비스, 대전 ‘더샵 관저아르테’는 약사 또는 전문매니저가 상주하는 헬스케어 라운지와 AI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경기 시흥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도 스마트 원격 건강관리, 비대면 진료, AI 모션 인식 기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도입을 계획 중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고령화 시대 주거도 변화…건강한 삶 돕는 설계 ‘주목’
기사입력:2026-04-08 17: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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