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 11.11 쇼핑 축제서 한국 셀러 판매 9배↑

기사입력:2025-11-27 17:22:09
[로이슈 편도욱 기자]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Shopee)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11.11 메가데이'에서 한국 셀러의 판매량이 일평균 대비 9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11.11 메가데이'는 쇼피의 대표 할인 행사 중 연중 가장 규모가 큰 쇼핑 축제다. 이 행사는 동남아, 대만, 중남미 전역에서 진행되며 셀러들이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꼽힌다. 올해 메가데이에서 K제품 판매는 K뷰티 품목을 필두로 전반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K뷰티 주문 건수는 일평균 대비 약 9배 늘어나며 한국 셀러 전체의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취미 카테고리(K팝 음반 및 굿즈 포함)는 주문량이 6배 늘어났고, 건강용품은 5배, 모바일 액세서리는 7배, 식음료는 4.7배 증가를 기록했다. 패션 분야의 경우 여성 의류와 패션 액세서리가 각각 7배, 6배 상승했다. 이 가운데 남성 의류 카테고리는 일평균 주문수 대비 16배 성장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히트 상품에는 K뷰티의 퓌, 달바, 토리든 등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취미 카테고리에서는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 등 K팝 관련 제품이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마켓별 성장률을 보면 브라질이 작년 11.11 대비 주문수 기준 약 73%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베트남은 일평균 주문수 대비 약 11.8배, 태국은 약 9배 성장했다. 성숙 마켓인 대만과 싱가포르도 각각 8배, 7배 판매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 셀러들이 쇼피의 라이브스트림, 제휴 마케팅 서비스(AMS),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 등 마케팅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11.11 당일 전체 주문수 중 마케팅 툴을 통한 주문 비중은 39.5%에 달했다. 전체 마켓에서 일평균 주문수 대비 AMS를 통한 주문은 11.6배,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한 주문은 8.7배 성장했다. 특히 베트남 마켓은 전체 주문의 약 79%가 마케팅 툴을 통해 발생했으며 라이브스트리밍 비중이 약 37%로 높았다. 태국 마켓은 AMS를 통한 주문수가 약 20%를 차지하며 핵심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주요 매출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메가데이 당일 발생한 K제품 주문량 중 약 41% 이상은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발송됐다. 이 서비스는 셀러의 물류비용 절감과 고객의 배송 속도 향상에 기여했다. 쇼피코리아 권윤아 대표는 이번 성과가 콘텐츠 솔루션과 K콘텐츠 열풍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권 대표는 셀러들이 마케팅에 적극 투자한 덕분에 다양한 카테고리에서도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이는 향후 일반 캠페인에서도 재현 가능한 성장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쇼피코리아는 2026년에는 K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 브랜드가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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