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간암 및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간암은 평가지표 만점, 유방암은 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간암과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각각 8개 항목의 평가지표와 6개의 모니터링 지표로 평가를 진행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간암에서 전체 평가지표 만점을 받아 최고 수준의 진료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유방암에서는 평가 결과 종합 점수 96.01점을 획득해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전국 평균 88.13점을 넘어 상급종합병원 평균 점수 93.75점보다 높은 점수다. 두 평가 모두 수술 사망률(원내 사망 또는 수술 후 90일 이내 사망), 수술 후 퇴원 30일 이내 재입원율 항목 모두 ‘0’으로 우수한 환자 안전성 및 치료 성과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유방암은 2012년, 간암은 2014년부터 평가를 실시해왔다. 이 중 2주기 1차 간암 적정성 평가는 2주기 평가지표 대부분을 신규 도입하여 수행한 평가로, 등급 없이 점수로만 평가됐다.

이우인 원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암 진료의 질을 향상시켜 최상의 치료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방암 적정성 평가가 도입된 이후 전 회차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진료 역량을 입증해왔다. 아울러 간암 치료 분야에서도 지난해 생체 간이식 복강경 간 적출 수술과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 수술 등 고난도 수술을 연이어 성공하며 탁월한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