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 이하 ‘협회’)는 지난 29일 딥브레인에이아이(대표 장세영)가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2023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딥브레인AI가 AI Studios, Deepfake 탐지와 같은 AI 기술이 적용된 B2B, B2C 서비스를 개발 · 운영 · 제공하는 모든 단계에 있어서 국제 기준이 요구하는 신뢰성, 윤리성,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ISO/IEC 42001:2023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2023년 공동 제정한 세계 최초의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AI 시스템의 기획, 개발, 운영 전반에서 ▲윤리 원칙 준수 ▲리스크 관리 ▲책임성 ▲투명성 등을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이행하도록 요구하는 글로벌 최고 권위의 표준이다.

이번 인증 심사는 딥브레인AI의 주요 AI 서비스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AI 원칙 수립 및 실행 ▲Deepfake 탐지 기술에 대한 리스크 식별 및 통제 체계 ▲운영 투명성 및 내부 검토 절차 확보 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딥브레인AI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AI Studios 및 Deepfake 탐지 기술 등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AI 운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영상 생성 및 감별 기술이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글로벌 수준의 관리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국내외 고객과 파트너의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동민 회장은 “딥브레인AI의 ISO/IEC 42001 인증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성과는 AI 기술 발전 뿐 아니라 그 운영 과정에서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확보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표준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AI 기업들이 국제표준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