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총공사비 세부항목 ‘성실 공개’

기사입력:2025-07-08 18:23:13
써밋 프라니티 입면.(사진=대우건설)

써밋 프라니티 입면.(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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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우건설이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개포우성7차에서 총공사비 내에 숨겨진 세부항목들을 공개했다.

우선 대우건설은 대안설계 적용에 따른 인허가 비용과 착공 전 각종 비용으로 추산되는 측량비·지질조사비·풍동실험비 등을 30억원까지 부담한다. 시공자 선정과 동시에 조합이 제시한 원안 계약서를 전부 수용해 계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인허가 및 각종 비용을 부담하기로 하는 내용을 공사비항목 내에 포함시켰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사업지와 접한 대청역을 단지와 직통으로 연결해 ‘써밋 프라니티’를 초역세권 프리미엄 단지로 거듭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연결공사 인허가 지원은 물론 공사 수행 시 80억원까지는 대우건설이 부담하는 내용도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어느 누구도 보장할 수 없는 불확실한 인허가 사항에 대해서는 말로만 지원하겠다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을 보장해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제안으로 추후 인허가 불가시 해당금액은 단지 고급화를 위해 다른 공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대우건설은 조합이 공사비 검증을 진행할 경우 검증 관련 비용 전액을 부담키로 했다. 최근 서울·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시공자의 공사비 인상 이슈로 투명한 공사비에 대한 조합들의 경계가 심해지고 있는 현실을 제안서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내부 마감재에서도 대우건설은 강남 핵심 재건축단지에 걸맞은 최고 스펙의 다양한 제품들을 제안했는데, 그 중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가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

조합의 마감재 지침에 따르면 음식물 처리시설은 분쇄형 처리기만 제안해도 된다. 그럼에도 대우건설은 최근 강남권 신축 아파트들의 트렌드에 따라 생활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진공 흡입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제안했다. 이는 일반 분쇄형 처리기 대비 편의성은 물론 30억~40억원 정도 차이가 나는 고가의 시스템이며, 별도 배관공사로 인해 공사기간도 더 소요되지만 최신 하이엔드 주거의 필수 아이템이기에 추가로 제안했다는 게 대우건설의 입장이다.

이밖에도 최근 재건축 단지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상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상가 MD 구성 및 분양 컨설팅 비용도 총공사비에 포함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다양한 세부항목들이 모두 총공사비에 포함됐기에 20억원의 총공사비 차이를 상쇄함은 물론, 조합원님께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을 크게 늘렸다”며 “우수한 조건들의 실현가능성에 의구심도 있겠지만 11년만에 리뉴얼하는 당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정수를 담기 위한 진심어린 노력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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