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이하 '포블')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블게이트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지난해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른 금융당국의 이상거래 탐지 기준 충족을 넘어 포블 자체의 보안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 축적된 방대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유형을 정밀하게 분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교한 탐지 규칙을 기존 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포블의 고도화된 FDS는 최근 급증한 사이버 위협과 보안 사고 사례를 반영해 룰(Rule)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이에 출금 요청, 지갑 정보 변경, 비정상 접속, 출금 시도, 고액 전송 등 고위험 이벤트가 탐지될 경우 해당 계정을 자동으로 차단하거나 추가 인증 절차를 유도하는 기능이 포함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