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개시

기사입력:2025-01-15 06:00:00
[로이슈 편도욱 기자] 이마트가 2025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종료하고 1월 16일(목)부터 1월 29일(수)까지 2주간 본 판매에 돌입한다. 행사카드를 통한 최대 50% 할인 혜택과 더불어 결제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을 증정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까지 집계한 사전예약(12/13~1/10) 매출에 따르면, 전체 매출은 전년 설 대비 5.7%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사전예약 상품권 증정 혜택이 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물가 속 사전예약으로 저렴하게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가격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가성비 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두드러졌다.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세트 매출이 2% 소폭 감소한 것에 반해 5만원 미만 세트 매출은 4.8%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조미료, 조미김 세트 등 1만원 미만 극가성비 세트 매출이 64.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작황이 양호했던 사과세트 매출이 57.7% 늘었고,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가성비 혼합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혼합 연중과일세트 매출도 24.4% 신장했다.

또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여러 채널의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힌 품목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통합매입을 통한 단독 주류 상품을 가성비 있게 선보인 와인세트 매출이 25.5% 증가했고, 어획량 감소로 시세가 오르고 있는 굴비세트 역시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을 작년 수준, 혹은 그 이하로 방어한 덕분에 수산세트 매출이 47.5%늘었다.

이마트는 본 판매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 가성비 높은 실속세트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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