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지웅 변호사
이미지 확대보기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하기 위해서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입증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으며, 사용자가 정당한 이유를 증명하지 못하는 때에는 근로자가 부당해고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근로자가 부당해고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법원에 해고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다.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진행하면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초심을 진행하고, 지방노동위원회 결과에 불복하는 경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재심을 진행하게 되는데, 초심의 경우 처리 기간이 평균 48일, 재심의 경우 처리기간이 평균 84일 가량 소요된다.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소를 제기한 이후 1심 판결 선고일까지 수개월이 넘는 기간이 소요된다.
단편적으로는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진행하는 것이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더 짧지만, 사용자가 판정에 불복하는 경우에는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