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오는 17일 한국에 부임하는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 이임하는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와 면담했다.
이에 대해 외교 소식통은 "기시다 총리가 미즈시마 대사에게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전했을 것"이라며 총무성 행정지도 이후 한국 내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즈시마 대사는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총괄공사로 활동했으며, 외무성 영사국장을 거쳐 2021년부터 주이스라엘 대사를 지냈다.
신임 일본대사 부임에 따라 이달 26∼27일 서울 개최로 최종 조율되고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