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은 2024년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4월 17일 오후 2시부터 부산항 일대에서 16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민·관·군·경·소방 통합 피해복구 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산항 일대 대규모 피해 발생 시 피해복구 간 통합방위요소들의 역할을 정립하고,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전 협조회의 및 예행연습, 실제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53사단 부산여단, 부산광역시, 철도공단(영남본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항만공사), 부산남부소방서, 부산남부경찰서, 부산남구보건소, 삼성물산, 항만운영단 등 20개 유관기관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실제 훈련은 ①지역피해복구 협력기구 운용(초동조치), ②피해평가(복구소요 및 방법, 범위 등), ③긴급복구, ④피해복구 평가 순으로 이뤄졌다.
먼저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부산항 일대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자, 부산광역시 등 유관기관과 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역피해복구 협력기구'를 가동하고, 초동조치에 돌입했다. 군부대와 협력기구는 상황평가와 세부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초동조치부대를 현장에 긴급히 투입했다.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와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등 초동조치부대는 피해지역 일대 화생방 정찰과 2차 폭발 위험성에 대비하는 한편, 드론 등을 활용해 공중·해상에 대한 지역통제와 경계를 강화했다. 부산항만소방서와 남구보건소는 화재진압과 환자 응급처치·후송을 실시했고, 남부경찰서는 교통과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이후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군(국방시설본부 경상시설단, 항만운영단, 해군 기동건설전대)은 피해에 대한 세부평가를 했다. 군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피해통제실(소)를 개소하고, 항만 저장시설 및 하역장비 가용 여부와 접안시설 피해 현황 및 복구 소요 등을 확인했다. 또한 인접 육상시설(철도 및 도로)에 대한 복구 소요도 세부적으로 판단했다.
이어 피해 규모와 범위를 확인한 협력기구는 관련 군부대와 동원업체를 현장으로 투입해 긴급 피해복구에 돌입했다. 지역피해통제실은 세부적인 피해복구 과업을 선정했고, 이에 따라 각 기관 및 동원업체 등은 부두 선석, 철도, 전력, 도로에 대한 긴급 피해복구 절차를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끝으로 긴급 피해복구가 종료된 후 피해복구 결과에 대한 평가를 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군은 항만과 해상 및 육상시설에 대한 시설 및 장비 가용 여부와 안전성 평가 등을 실시했고, 긴급피해복구 종료 후 영구복구체계로 전환하며 이날 훈련은 마무리됐다.
이날 부산항 피해복구의 현장지휘를 담당한 대대장(중령 강재석)은 “이번 통합 피해복구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을 비롯한 관련 부대 및 동원업체의 기술인력과 장비들을 현장에서 통합 운영함으로써 작전계획을 검증 및 보완소요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민·관·군·경·소방 통합 피해복구 절차를 숙달하고, 대규모 피해 발생에 대한 대응 모델을 정립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육군 53사단, 부산항 일대 ‘민·관·군·경·소방 통합 피해복구 훈련’
기사입력:2024-04-17 17: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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