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서울 장수 막걸리는 지난 2020년 6월 ‘자원재활용법’이 개정안이 고지된 이후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었음에도 막걸리 업계 최초로 유색 페트병을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다.
서울 장수 관계자는 "당시 제품 변질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서울 장수 막걸리는 자외선 차단 기술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투명 페트병을 도입했다"라며 "현재 투명 페트병은 대표 제품인 ‘장수 생막걸리’ 뿐만 아니라 ‘달빛유자’, ‘허니버터아몬드주’, ‘얼그레이주’ 등의 제품에까지 확대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2021년 7월에는 분리배출이 간편한 에코탭 라벨을 ‘장수 생막걸리’와 ‘인생 막걸리’에 적용했다. 접착면을 최소화한 에코탭 라벨은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여 소비자들의 환경보호 동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소비자는 “재활용률이 높은 투명 페트병을 사용하고, 라벨을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막걸리를 마실 때도 소비자들이 가치소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이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서울탁주제조협회의 계열사인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지난해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우수기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K-ESG 경영혁신대상’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는 ‘2024 행복더함 사회공헌 우수기업’에서 지역사회공헌 부문을 수상해 ‘3관왕’을 기록하며, 막걸리 업계 내 친환경 활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에이블씨엔씨 제24기 정기주총 개최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가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제 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주주와 회사 경영진 등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작년 매출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736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14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각오와 함께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의장을 맡은 신유정 대표집행위원은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물가상승, 고금리 장기화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을 온라인과 글로벌 사업으로 전환하고, 다이소 등 신규 채널 입점 등을 비롯한 유통 채널 다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갔다”며 “그 결과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며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마케팅 강화에 따른 국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 동반 성장과 해외 법인 매출 상승이 주효했다. 미국 법인은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매출 성장을 중심으로 2020년 이후 매출 성장이 지속됐으며, 일본 법인은 드럭스토어와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감탄브라,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 최초 오픈
라이프스타일웨어 전문기업 그리티(GRITEE, Inc.)의 자사 인기 언더웨어 브랜드 ‘감탄브라’가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3층 언더웨어 팝업존에서 약 일주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현대 서울 측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감탄브라의 첫 팝업스토어에서는 ‘인견쿨 라인’, ‘자세브라 라인’, ‘주니어브라 라인’ 등 주요 인기 제품들을 준비했으며, 기존에 온라인으로만 판매되었던 해당 상품들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시착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현장에 전문 매니저를 배치해 상세 사이즈 가이드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본인의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팅의 중요성과 함께 각자의 체형에 맞춘 최적의 핏과 몸에 딱 맞는 편안함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24년 썸머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NEW 인견쿨 라인’은 겉감을 여름철 특화 원단인 라이크라 인견 쉘론으로 업그레이드하여 기존 대비 더욱 부드러운 촉감과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안감에는 아이스 스킨 메쉬 원단을 적용하여 냉감성을 향상시켰다. 더불어 한 여름에 최적화된 전체 타공 몰드를 최초로 사용하여 우수한 통기성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