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세번째), 한화진 환경부 장관(오른쪽 네번째)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SK에코플랜트)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흐름에 대비하고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전기차 배터리의 재생원료 사용 인증체계를 구축해 향후 국내 배터리 제조사 및 재활용사의 수출입 지원을 목표로 한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날 협약을 통해 재활용 기업 및 환경공단 등 민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과제 수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 등 재활용 기업은 폐배터리에서 재생원료를 생산하고 인증체계 구체화 작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제도 마련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한국환경공단은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올바로 등 기존 폐기물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인증체계 검토를 맡을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국내 최초로 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제도를 마련하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선도하고 순환경제 실현 및 국가 경제 발전 기여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