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에 따르면 타이어뱅크를 비롯한 뱅크그룹은 차세대 제약바이오, AI 헬스케어, 의료기기, 진단사업, 제약분야의 글로벌 시장규모와 발전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
타이어뱅크는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가장 커지는 시장이 바이오·헬스·의료·제약 분야이고 반도체와 배터리 둘을 합친 시장보다 커질 것으로 확신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앞으로 5000년을 잘살기 위해선 바이오·헬스·의료·제약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가 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정규 회장은 “파멥신이 보유한 여러 파이프라인을 검토한 결과 머지않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바이오, 제약업계에 명망 있는 분들과 같이 투자했다”며 “파멥신은 신약 개발에 오랜 시간과 자본이 투입됐으며, 이제는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시점이 됐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투자는 대전 충청지역에 대한 투자로, 대전 지역에 위치한 좋은 회사가 일시적 유동성 문제로 어려울 때 회사를 지켜주는 것이 지역 사회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했다”며 “파멥신은 바이오 신약분야 연구개발 및 인력공급이 용이한 곳에 위치하고 있고 대전과 오송, 세종에 바이오 관련 연구 개발 회사들과 관련 기관들이 집중돼 있어 상호 경쟁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정규 회장은 “파멥신의 핵심인력인 유진산 현 대표, 이원섭 소장 및 파멥신 임직원들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연구 개발해 책임감 있게 현존하지 않는 글로벌 혁신신약 결과물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타이어뱅크에서 처음으로 상장사를 인수한 만큼 상장사인 파멥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과 시너지 효과 및 기업 가치를 최대한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