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1만명 넘게 증가한 수도권 신규 분양 ‘눈길’

파주, 평택, 화성, 양주 등 인구 증가세 가팔라
신도시 조성, 교통망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요인
기사입력:2023-03-08 16:13:28
[로이슈 최영록 기자] 봄 분양시장이 본격화된 가운데 파주, 평택, 화성 등 인구 증가세가 뚜렷한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곧 주택 수요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분양시장에 많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1년간 (2022.02~2023.02) 수도권에서는 평택시, 화성시, 양주시, 고양시 덕양구, 수원시 팔달구, 인천시 서구 등이 1만명 이상의 인구 증가 추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파주시가 이 기간 동안 1만138명의 인구가 유입됐고, ▲평택시(1만4113명) ▲화성시(2만9467명) ▲양주시(1만2241명) 등이 1만명 이상의 가파른 인구 증가를 보였다. 또 ▲고양시 덕양구(1만318명) ▲수원시 팔달구(1만1441명) ▲인천시 서구(3만3944명) 등도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의 인구 증가 요인으로는 주거여건 개선이 꼽힌다. 특히 수원시 팔달구를 제외하면 모두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어 이를 통한 인구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파주시는 2기 신도시인 파주운정신도시가 조성 중에 있으며, 평택시는 고덕신도시, 화성시는 동탄1·2신도시, 양주시는 양주신도시가 위치해 있다. 또 고양시 덕양구는 창릉신도시, 인천 서구는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신도시가 속해 있다.

교통망 개선과 일자리 확충도 이들 지역의 인구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파주시와 화성시의 경우는 내년 GTX-A노선의 조기 개통(추진)이 가시화되고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평택시의 경우는 삼성반도체 증설로 인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계속되고 있고, 인천 서구는 최근 하나금융그룹 등의 대기업 이전 효과로 관련 종사자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구 증가는 그만큼 일정 수요가 확보돼 하락장에서도 가격 방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파주나 평택, 화성, 양주 등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대형 호재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로도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계속될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단지가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주목도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먼저 파주시에서는 GS건설이 3월 파주운정신도시 운정3지구 A19블록에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GTX-A 운정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다.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로 친환경 단지 조경, 다양한 평면 설계, 특화된 외관 등 차별화된 상품이 적용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같은 달 평택시에서도 분양사업을 진행한다. 고덕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총 569가구 규모로 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인천 서구에서는 금강주택이 3월 검단신도시에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98㎡, 총 10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2역)이 가깝다.

화성시에서도 대규모 분양이 이어진다. 중흥건설은 3월 화성 동화지구에 ‘화성 동화지구 A-2블록 중흥S-클래스’ 806가구를, 대방산업개발은 4월 동탄역 인근에 총 46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화성동탄3차 대방엘리움(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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