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만 국회의원.(사진제공=정동만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작년 퇴직자 198명 중 94.4%인 187명은 실무직이었고 나머지 11명은 관리직으로 5.6%에 불과했다.
실무직 퇴직자 수는 2018년부터 급격히 늘어났다. 2016년에 22명, 2017년에 23명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가 2018년에 125명으로 크게 늘어난 이후 매년 100여명의 퇴직자가 발생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가장 많은 인원인 187명의 실무직원이 LH를 퇴사했다.
특히 실무직 퇴사자의 82.4%는 2-30대였다. 지난해 실무직 퇴사자 187명 중 20대는 63명, 30대는 91명으로 총 154명이 2030세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LH 측은 “업무량 대비 낮은 급여 수준, 지역 근무 조건 등을 이유로 퇴사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해 일부 직원들의 투기 사건으로 인한 대외 이미지 실추, 낮은 경영평가로 인한 성과급 지급 제한 등이 더해져 2-30대의 젊은 직원들이 퇴사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LH가 더욱 속도감 있는 자정 노력으로 공사로서의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집중하고 동시에 젊은 직원들이 사기를 갖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