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천 78.2% ‘1~2등급’ 평가···2012년 대비 18.5%p 향상

도내 49개 하천 133개 지점 수질 분석, 104개 지점(78.2%) ‘좋은 물’ 기사입력:2022-08-11 16:19:41
시료 채수

시료 채수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도내 49개 하천 133개 지점에 대한 수질을 분석한 결과, 전체 78.2%인 104개 지점이 ‘좋은 물’(1~2등급)로 평가됐다. 좋은 물 비율은 2012년 대비 18.5%p, 2020년 대비 5.1%p 각각 향상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시화호 등 49개 하천 133개 지점에서 환경부와 공동으로 매달 측정한 수질 결과를 담아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평가 결과, 133개 지점 중 104개 지점(78.2%)이 ‘하천의 생활 환경 기준’ 2등급(약간 좋음) 이상을 받았다. 이는 동일 표본(134개 지점)으로 처음 조사된 2012년 평가 결과(80개 지점. 59.7%)와 비교 시 18.5%p 높다. 2020년에는 좋은 물 비율이 73.1%였다. 1등급과 2등급은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3.0 mg/L 이하로,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 또는 수영 용수로 사용이 가능한 수질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안천, 의암댐, 홍천강, 청평댐, 팔당댐, 임진강 상류, 임진강 하류, 한강 하류는 하천 내 전 지점이 ‘좋은 물’로 분석됐다. 수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안성천 수계(26개 지점)의 좋은 물 비율은 2012년 30.8%(8개 지점)에서 2021년 42.3%(11개 지점)로 향상하는 등 수질이 개선됐다.

연구원은 환경시설에 대한 투자와 민·관의 노력 등 다양한 수질개선 정책이 수질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밖에 이번 보고서에는 수계별 31개 주요 하천의 수질 변화 추이, Q-GIS(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계별 오염도, 10년간 수질 변화 분석자료 등을 담았다. 또한 도내 10개 호소(호수와 연못, 늪)를 대상으로 ▲연도별‧수계별 목표 기준 달성도 평가 ▲10년간 하천·호소 수질 개선율 평가 ▲부영양화지수에 의한 10년 평균 호소의 영양상태 등도 수록했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가 도내 시‧군의 지속적인 수질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매년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 이라며 “도내 하천 및 호소의 수질조사 결과를 자세히 반영한 자료인 만큼 필요한 곳에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는 도내 하천‧호소에 대한 수질개선 기초자료 확보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18년부터 발간되고 있다. 도내 시·군 등 관련기관에 배포되고, 연구원 누리집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88.07 ▼4.22
코스닥 820.67 ▲2.40
코스피200 431.10 ▼0.54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260,000 ▲259,000
비트코인캐시 704,000 ▲2,500
이더리움 4,848,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31,530 ▲160
리플 4,673 ▲41
퀀텀 3,260 ▲37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228,000 ▲191,000
이더리움 4,850,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31,510 ▲120
메탈 1,103 ▲7
리스크 630 ▼1
리플 4,672 ▲45
에이다 1,116 ▲10
스팀 206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300,000 ▲270,000
비트코인캐시 702,500 ▲1,500
이더리움 4,853,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31,540 ▲200
리플 4,673 ▲43
퀀텀 3,231 ▲8
이오타 310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