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의장실
이미지 확대보기박병석 의장은 국회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20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국회 세종시대가 여야 합의로 열리게 됐다”며 지난 4월 국회청사관리위원회에서는 세종시 예정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부산도서관 개관을 통한 지역주민 편익 이바지, 국회통합디지털센터 건립 추진을 통한 디지털국회로의 전환, 국회박물관 개관을 통한 국회와 민주주의 역사의 장 마련 등을 이야기했다.
박병석 의장은 국민통합과 국가 중장기 비전의 길도 강조하였다. 박 의장은 국회의장 직속기구로 활동한 ‘국회국민통합위원회’와 ‘국가중장기아젠더위원회’를 통해 결과물을 도출했으며 “‘국민통합을 위한 제언’과 ‘성장사회에서 성숙사회로 전환’ 보고서는 국회와 사회 지도층, 주요 기관에 배포되어 국민통합과 미래비전의 밀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장은 세계 속의 대한민국과 국익을 위한 의회외교의 지평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살 길은 외교에 있다'는 지론속에 코로나 팬데믹의 위험을 무릅쓰고 적극적인 의회외교를 펼쳤으며 “국제의회연맹 총회(IPU)와 세계국회의장회의 참석, 국제노동기구(ILO) 방문,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유럽 등지에서 국익과 국민을 위한 의회외교를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병석 의장은 통합과 미래를 위한 정치의 길을 열어갈 것을 당부하며, 국민통합의 제도적 완성은 새로운 헌법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권력분산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제도로서 협치를 만들어 국회가 헌법을 바꾸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