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팍스 블로그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그 이유로 “첫째로 이유도 모르고 소외된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시기였다. 아무리 고팍스가 법의 취지에 맞게 운영해서 실적을 만들고, 또 해외에서 인정을 받아도 실명계정이라는 것은 우리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지난 4년간 싸워야 했다”라고 술회했다.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블록체인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라며 “한국의 다소 탑다운(Top-down)적인 금융시스템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지금껏 순기능이 많았지만, 극단적 불확실성의 21세기 환경에서는 민간의 다양성과 자율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의 비전을 응원했던 투자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개방적 가치이전 기술’의 가능성과 탑다운 방식 보다는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들간의 연대를 통한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단지 디지털 세상의 금융시스템의 발전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도모해야한다는 한층 더 단단해진 열망을 갖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는 금융시스템이 필요하다“라며 ”‘정보의 소유’와 ‘디지털 경제의 거버넌스 구축’을 가능케 해주는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서 디지털은 ‘신대륙’이 됐다. 고팍스는 한국과 디지털 신대륙의 믿을 만한 가교가 되어 디지털 신대륙의 개척을 지원하고, 새롭게 떠오르는 디지털 경제의 이기를 실물경제에 종속된 사람들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우리의 금융 시스템을 재창조’하는 일에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