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임시수용시설에 수용될 수용자에게 지급되는 물품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직원 계호 하에 방역복을 착용한 수용자들이 임시수용시설로 이동하고 있다./서울동부구치소에 설치된 임시수용시설./박 장관이 임시수용시설에 설치된 냉장고 내부를 살피고 있다.(사진제공=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서울동부구치소에 설치한 「임시수용시설」은 수용공간 부족에 따른 독거 격리 공간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구치소 실내체육관에 1인용 텐트 50동을 설치하여 운영하게 된다.
임시수용시설은 코로나19 확진 후 일주일이 경과되어 전염성이 적은 수용자를 수용할 예정이며, 온풍기, 냉장고, 도서, 대형TV, 건조기, 세탁기, 샤워시설 등을 구비해 수용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오미크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임시수용시설 운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이자, 확진자와 격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최선의 대책으로 보인다”며 “단 한 명의 수용자에게라도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이행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장관은 임시수용시설을 둘러보며 수용자 처우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고 “임시수용시설 운영 시 인권 침해의 소지가 없도록 수용자 처우와 심적 안정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수용관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