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신인류라 불리며 유행을 주도했던 X세대가 낯선 이름으로 돌아왔다. ‘영포티(Young Forty)’. B씨처럼 MZ세대 못지 않은 젊은 감각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40대를 일컫는다. 이들은 새로운 문물을 수용하는데 거부감이 없으며, 이전 세대처럼 은행 금리와 내 집 마련에만 주목하지 않는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경제호황과 금융위기를 모두 겪은 세대인 만큼 재테크에 대한 열망이 높고, 축적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플렉스(flex), 과감하게 투자하는 성향도 있어 금융에서는 MZ 세대 만큼이나 중요한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포티들의 재테크 플렉스는 이제 비상장 주식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20년 10월부터 21년 10월까지 1년 간의 증권플러스 비상장 이용자 연령대 비중을 살펴보면 40대가 28.96%을 기록, MZ 세대(43.78%)에 이어 주 이용 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모바일 기반으로 구현된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영포티 유입에 큰 몫을 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비상장 주식 거래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에 친숙한 영포티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쉽고 직관적인 UX/UI로 초보자도 부담없이 간편하게 비상장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돕고자 두나무 콘텐츠밸류팀이 집약한 종목 정보들을 제공하고, 주요 테마 별로 종목을 분류해 관심 있는 테마의 종목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해 기존 비상장 주식 거래에서 소요되던 불필요한 시간과 품도 크게 줄였다.
업계 최초 공휴일 포함 24시간 예약주문, 3천만원 이하 거래 시 바로 주문 등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다양한 편의 기능 또한 복잡한 형식과 허울에 얽매이지 않고 심플하고 합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영포티의 취향을 저격했다. 투자자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지원하고자 개설한 종목별 토론 메뉴도 재테크 정보 습득에 적극적인 영포티들 사이에서 활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영포티는 5060에 견줄 수 있을 만큼 풍부한 재테크 지식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MZ 세대만큼 트렌드 수용력이 높고 변화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차세대 금융의 주류가 될 세대”라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앞으로도 서비스 혁신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투자 환경 개선에 힘써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국내 대표 비상장 주식 거래 어플리케이션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