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안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환선대위 문화강국위원회(위원장 도종환)와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이사장 유동근)는 14일(월)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대중문화예술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 및 정책협약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문화강국위원회와 대한가수협회,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한국성우협회가 함께 참여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연기자·성우·가수의 저작인접권 인정 및 보호를 위한 「저작권법」 개정을 포함해 OTT 등 변화된 창작환경에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해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논의되었다.

문화강국위원회와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는 협약식을 통해 방송실연자 창작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비롯한 해외 영상물의 우리말 더빙 법제화, 불공정한 출연 계약 개선, 방송인들의 지속적 창작 활동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코미디 등 방송 프로그램 편성 문제 등 다양한 정책들을 함께 추진해가기로 약속했다.

도종환 의원은 “실연자인 대중문화예술인들도 창작의 주체로서 저작권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각 단체에서 제안해주신 내용들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권리가 증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