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규제로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규정에 따라서 오는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베리파이바스프는 람다256이 개발한 트래블룰 솔루션으로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리파이바스프는 별도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 없이 간단한 파일 설치만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참여사 간 연동이 가능하며 일회성 공개 및 암호키로 데이터 송수신시 암∙복호화하고 모든 종류의 디지털 자산을 송수신 할 수 있다. 현재 업비트, 고팍스, 한빗코, 코어닥스, 프로비트, 플라이빗 등 10여개 가상자산 거래소가 베리파이바스프 참여사로 있으며 해외 파트너사까지 30여개 거래소 및 프로젝트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트래블룰 솔루션 업체와의 이종 프로토콜간 연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는 “포블게이트는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과 의심거래 및 이상금융거래탐지 시스템, 고객확인제도 등 기존의 시스템을 안정화 및 고도화하면서 고객이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트래블룰까지 적용하여 거래소 간 자산 송수신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특금법 등 당국의 규제사항을 준수하면서 원화 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블게이트는 지난해 11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완료해 공식적인 가상자산 거래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상자산 거래 시장과 블록체인 생태계가 건강하게 조성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금융 당국 규제사항을 준수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