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족부터) ㈜두산퓨얼셀 박수철 전무, 현대자동차 오재혁 상무,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단장.(사진=현대자동차)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현대차·기아의 500kW급 고분자전해질(PEMFC) 연료전지와 두산퓨얼셀의 440kW급 인산형(PAFC) 연료전지가 함께 적용돼 서로 다른 방식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조합해 운영한다는 특징을 갖는다”며 “울산테크노파크가 해당 설비의 운영과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두 기업은 이번 실증에서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기존과 달리 발전량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변동부하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가진 변동성에 대한 보완 역할을 검증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오재혁 에너지신사업추진실 상무는 “수소 사업 분야에서 경쟁 중인 두 기업이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국가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실증을 계기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수소와 연료전지를 통해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