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 강조
한화그룹이 10월 9일로 창립 69주년을 맞이했다. 엄중한 코로나 방역 상황으로 인해 공식적인 창립기념 행사는 없었다. 각 계열사들은 연휴가 끝난 12일, 사업부 또는 팀 단위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12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룹 69주년 창립기념사에서 김승연 회장은 현재의 상황을 ‘위기가 일상화된 세상’으로 “거대한 변혁의 소용돌이가 다시금 우리 앞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한화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두려움이 아닌 희망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을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기념사에서 김 회장은 “더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차원이 다른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업 구조 혁신’,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경영’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화두로 제시했다.
실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한화그룹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역동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는 인류의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우주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 있다. 이에 기존에 보유한 발사체, 엔진 및 위성 등 역량에 더해 연구개발 및 M&A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10월 21일 진행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엔진을 생산 및 공급하기도 한다.
수소에너지 사업 분야도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며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의 공급부터 압축, 운송, 충전, 발전 및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이미 그룹 내에 갖춰나가고 있으며, 수소혼소 기술력을 갖춘 PSM과 토마센 에너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미래 금융을 이끌 디지털 솔루션과 신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한화생명은 ‘구독보험’을 출시하며 업계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일찍부터 인공지능을 보험심사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한화 금융계열사들은 전통적인 ROI 중심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혁신 등 새로운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금융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디지털 전환’에도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기업의 유연성을 꼽으며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인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도 한화의 주요 계열사들은 RPA(Robot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 공유,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환경에서부터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업 영역별로는 디지털 기반 공정 개선 및 운영 최적화,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경영 전 영역에서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월 한 달 동안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 미국 AUSA 2021 전시회 참가
한화디펜스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AUSA(AUSA 2021 Annual Meeting & Exposition)방산전시회에서 첨단 지상장비를 선보인다.
AUSA전시회는 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전시회다. 매년 미국, 독일, 영국 등 전세계 800여개 주요 방산업체가 참가한다.
232m²의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한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 K9자주포 실물 장비와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Redback) 등 최신 지상 무기체계들을 전시한다.
특히,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K9 자주포 실물장비를 전시하며 미 육군이 추진하는 자주포 현대화 사업 관련 참여의지를 표현하였다.
미 육군은 자주포 현대화 사업으로 사거리연장 및 구경 증대, 자동화 및 발사속도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K9 자주포의 기술력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T&G SKOPF 소장품전 <PIC> 부산 개최
KT&G 상상마당은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KT&G SKOPF’ 소장품전 <PIC>을 부산에서 개최한다. 앞서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된 전시 순회전으로서, 10월 15일(금)부터 10월 31일(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 4,5층 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2008년 시작된 ‘KT&G SKOPF’는 새로운 가능성을 갖고 있는 한국사진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KT&G 상상마당의 대표적인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그간 총 42명의 사진가를 지원하였고, 이 중 다수의 작가들이 국내외 사진상 수상과 해외 포토 페스티벌 초청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동시대 한국 사진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 <PIC>은 KT&G SKOPF 소장품 중 대외적으로 공개된 적 없었던 6회~12회 올해의 작가 20명의 사진 작품 30여 점으로 구성된다. 전시 구성은 KT&G SKOPF 지원 회차 별로 작품을 소개하며 도시, 난민, 여성, 평화 등 한국사회의 역사와 당대의 주요 이슈를 담은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PIC’ 은 사진을 뜻하는 단어이자 산봉우리, 정상을 뜻한다. KT&G SKOPF가 지원하고 있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제목에 내포하고 있으며, 매해 선정된 작가들이 당해의 정상에 오른 작가이자 여전히 그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산업 이슈] 한화 김승연 회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 강조 外
기사입력:2021-10-12 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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