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부산진소방서장.(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이미지 확대보기코로나의 확산추세를 보아 올 추석에는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고향집 방문보다는 마음을 담아 안부인사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와 자체 배터리로 경보를 울려 대피를 도와주는‘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소화기’한 대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할 수 있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초기에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 8월 부산진구 가야동 소재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으로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던 사례가 있었는데 이것은 소방관서의 꾸준한 설치 홍보, 시민들의 자발적인 설치 노력과 신속한 신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주택용 소방시설은 각 개인과 세대는 물론, 큰 경보음으로 이웃까지 화재발생 사실을 알려주므로 초기의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지는데 큰 도움을 준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로 가정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우리 가족 행복을 위한‘주택용 소방시설’설치는 화재로부터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필수품임을 생각하고 각 가정마다 비치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김재현 부산진소방서장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