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소비력이 향상되면서 중국 영·유아 시장이 질적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에게는 중요한 시장인 만큼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예민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영·유아 시장 핵심 키워드로 고품격·정교화·다양화·개성화 등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게시했다. 이에 로이슈는 해당 보고서를 기반으로 중국 영유아 시장의 변화를 분석해 봤다.
2019년 기준 중국 영·유아 가구는 2억7800만 가구로, 영·유아 제품 소비자 중 90년대생이 5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학사 이상인 고학력 부모가 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유아 시장의 주요 잠재 고객층은 소도시의 90년대생 두 자녀 가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90년대생 젊은층 소비자는 강한 소비 능력과 욕구를 가지고 있다. 또한 80년대생 부모보다 젊은 90년대생 부모들은 유명 브랜드가 아니라 하더라도 ‘왕홍’(网红)이 소개하는 새로운 제품을 시도해보려는 의사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0년대생 부모의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제품 효능, 안전한 원료 성분, 높은 가성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더욱 세련되고 기능에 충실한 제품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90년대생 부모는 IP를 부착한 영·유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국산과 유럽, 미국 애니메이션 IP 캐릭터를 선호하기 때문에 IP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제품 포장, 장난감 등이 90년대생 부모가 가장 구매하고 싶은 제품에 해당한다"며 "90년대생 엄마는 아이의 건강과 성장에 관심을 가지는 한편, 자신에게도 높은 금전적 투자를 하고 아기 엄마 전문용 제품 구매 경향이 80년대생 엄마보다 높다"고 전했다.
소도시 청년을 잠재 고객층으로 설정한 것은 이들의 수가 2억2700만 명으로 1, 2선 도시 청년 수의 3배가 넘기 때문이다. 현재 3, 4선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군 중 40% 이상은 가정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아 소비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두 자녀 가정이 둘째 아이를 키울 때는 '비싼 것보다는 실용적인 것'을 더 선호해 이성적 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다. 한 자녀만 있는 가정과 비교하면, 두 자녀 가정의 소득이 더 높고 연령대가 더 높으며 개인 시간이 적기 때문에 '시간·효율성·균형'을 매우 중시한다. 두 자녀 가정은 소득수준과 소비력이 높고 편리성과 고효율성을 겸비한 육아제품을 구매하길 원하며, 물건을 미리 사두는 것을 좋아한다. 둘째를 임신한 산모는 임신 기간 중 분유, 기저귀 등 제품이 세일할 때 미리 사두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중국 영·유아 시장 핵심 키워드는 '고품격·정교화·다양화·개성화'①
기사입력:2021-06-18 17: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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