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육군본부 공보정훈실)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행사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모교에 전달하는 참전용사 모교명패 증정식을 시작으로 무공훈장 수여식, 존영 액자 증정식,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전용사 모교명패 증정식) 참전용사의 값진 희생을 예우하고 학생들에게 자랑스러운 선배들에 대한 존경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자 해당 학교 출신 참전용사들을 찾아 모교와 참전용사에게 명패를 증정하는 행사. 육군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63개 학교에 명패 증정.
(무공훈장 수여식) 6·25전쟁에 참전해 유공을 세우고도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들의 공적을 찾아내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행사. 육군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57명의 공적을 발굴해 추가 서훈.
(존영액자 증정식) 참전유공자의 삶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겨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 육군은 2019년부터 올 6월까지 1,300명의 참전용사에게 존영 액자 증정.
이어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운 2사단 故 허성조 일병 등 5명(육군본부 제1유격대대 故 박치복 일병과 故 최일석 이병, 1사단 故 이계정 상병과 故 하경만 일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지역 내 참전용사 5명에게 존영 액자와 기념품,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
행사 막바지에는 참석자 전원이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올해로 71주년을 맞이한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에 대한 거수경례를 통해 마지막 예우를 다했다.
이후 남 총장은 6·25전쟁 참전용사 김기권 옹(89세·특무상사 전역)의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제371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주관했다.
김기권 옹은 1952년 입대 및 참전해 22사단 소속으로 문등리 전투와 사창리 전투 등에 참전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6·25전쟁 당시 선배님들이 보여주신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육군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끝까지 예우하고 책임지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