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일본 제조업 생존전략은 '공급망 개선, 그린, 디지털' ③

기사입력:2021-06-08 07:44:54
[로이슈 편도욱 기자] 일본의 경우 <Socitey 5.0>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Connected Industries>에 대한 콘셉트를 2017년에 발표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일본 제조업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충격은 향후 디지털 환경의 도입을 가속화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을 코로나19로 인해 경험한 일본 기업들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영자원의 재구축, 재결합을 통한 높은 대응 능력을 보유할 수 있는 <다이나믹 케이퍼빌리티(Dynamic Capability>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기존의 정적인 경영 전략에서 동적인 전략으로의 전환을 디지털화를 통해 이루고자 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제조 환경에서 효율적인 전략적 DX 투자가 필수적이며 자사의 밸류 체인을 분석해 각 분야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조건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주목할 점은 제조산업에서의 디지털화가 진행된다면 향후 제어기계의 클라우드화 등 하드웨어가 담당하던 제어기술(OT: Opereational Technology)이 생산 전체를 총괄하는 정보기술(IT: Information Technology)과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OT를 담당하고 PLC 시장의 3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일본으로서는 향후 IT산업의 성장에 따른 시장점유율이 낮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비해 OT 시장에서 IT 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시장에 대응해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일본의 제조업의 가장 큰 과제는 공급망의 체질 개선인 상황 속에서 그린 전략과 디지털화 추진 전략을 통해 미래 제조업 환경으로의 전환이다. 지금까지 디지털화가 더디게 진행됐던 만큼, 향후 미래 시대를 위해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제조 환경에서도 직원들에게 디지털 능력을 함양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실제 제조업 기업들의 디지털화를 통한 노동생산성의 비교를 진행한 자료를 살펴보면 디지털화를 추진한 기업은 3년간 생산성이 향상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46.5%에 달해 디지털화 추진을 진행하지 않은 기업의 경우 생산성 향상이 일어났다고 응답한 비율인 3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화를 추진한 경우 기존의 인력 배치로도 사업 성과가 증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5.7%로 디지털화를 통한 제조업 효율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작업 과정 속에서 기계나 디지털 기술로 전환되는 경우 해당 작업을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능력의 함양보다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의 함양을 요구하는 것에 비추어볼 때 향후 직원들에 대한 디지털 능력 배양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디지털 교육에 대한 수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들어서면 더욱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앞으로는 DX 인재 교육과 확보를 위해 사회 전 분야에서의 디지털화의 추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조백서에서는 교육분야에서의 디지털화, 디지털 사회를 향한 연구개발, 새로운 일상에 맞는 문화예술 및 스포츠, 행정의 DX 등을 통해 전범위적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인재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강국을 구성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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