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 재개한 미얀마, 중국 중심의 투자환경 조성 전망

기사입력:2021-06-03 07:32:04
[로이슈 편도욱 기자] 최근 미얀마 추자위원회가 첫 해외 투자를 승인함에 따라 미얀마 투자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놓은 코트라는 신중하게 투자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중국 중심의 투자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부에 의해 새로 구성된 투자위원회는 중국 주도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하면서 해외 투자를 재개한 상태다.

우선 3월 24일 첫 번째 회의를 진행했으며, 9억7901만 달러, 367억 짜트(약 290억 원) 규모의 투자 건수 10건을 승인하였다. 두 번째 회의는 5월 7일 개최했으며, 27억 8,382만 달러, 153억 짜트(약 110억 원) 규모의 투자 15건을 승인하였다.

이번에 승인된 사업 중에는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25억 달러 규모의 미 린 갸잉(Mee Lin Gyaing) 액화쳔연가스(LNG) 발전소 프로젝트도 포함되고 있다. 미 린 갸잉 발전 프로젝트는 Yunan Provincal Energy Investment Group, UREC, Zhefu Holding Group 등 중국계 자본이 참여하고 있다. 발전소 프로젝트는 2023년에 완공돼 전력 생산량의 65%를 양곤지역으로 공급할 것이다.

미얀마에 대한 투자는 국가별로 싱가포르가 가장 높았다. 싱가포르는 2016년~2021년 4월까지 113억6600만 달러로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 있는 상태다. 그 다음으로 중국이 35억3500만 달러, 홍콩이 25억 달러 순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미얀마 군부의 비상사태 이후 중국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트라는 해외투자를 재개하고 있는 미얀마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얀마 비상사태 이후 미얀마 투자를 검토하는 기업들은 미얀마의 정치 상황과 투자회사관리국, 투자위원회의 공지, 투자법과 정책 변경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미국과 유럽의 경제제재 현황을 검토해 신중하게 투자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은행에 대한 자본금과 투자액 송금, 현금 마련 등 자금조달 애로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얀마 수출 관련 한 관계자도 "현재 미얀마는 미국·EU 등에서 경제제재를 받고 있으며, 정치적인 불안으로 인해 미얀마 경제가 원래 상황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며 "군인이 미얀마 투자위원회 회장을 맡게 되어 외국인 투자가 더욱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미얀마 군부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중국 투자만 증가할 것"이라며 "전체 해외투자는 당분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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