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영삼 기자] ‘기부와 나눔’의 공동체 (재)성남이로운재단은 제4대 이사장에 최병주 세무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고 26일 밝혔다.

성남이로운재단(이사장 장건)은 지난 25일 성남시 태평동 소재 주민신협 본점 커뮤니티 회의실에서 제3, 4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설립자인 장 건 이사장에 대한 공로에 뜻을 기리고, 신임회장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희망의 사다리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것이 재단측의 설명이다.

재단을 설립한 장 건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오늘 이렇게 이취임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서 “최병주 이사장님 체제로 성남이로운재단이 잘 운영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성남이로운재단을 이끌면서 지역재단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됐고, 주민교회를 다니면서 배운 이웃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의 한 방편‘으로 이로운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지역에 있는 시민들이 공동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이로운 재단을 선택했고, 여러분이 공감해 주셔서 기업인들이 함께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장 이사장은 “무엇보다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었다. 돈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됐지만, 기꺼이 기부해 주신 시민들과 기부자들께 감사드리고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주신 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로운 재단이 자리매김 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신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이사장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1천여개의 지역재단이 늘어났고 2017년 김부겸 행자부 장관시절 지역재단 학교를 처음 창립해서 제3기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신임 최병주 이사장님이 재단 발전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신만큼 이 일을 기꺼이 맡아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나날을 위해 열심히 같이 활동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치하했다.

이에 제4대 이사장에 취임하는 최병주 세무사는 “20대에 저는 늘 제일 존경하는 분이 장 건 이사장님셨이는데 그의 삶을 저는 그저 따라가면 됐는데 제가 맡게 됐다”면서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이 계신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사장에 취임하게 되어 송구스럽기도 하고, 한편 책임감도 무겁다”고 화답했다.

또한 최 이사장은 “성남이로운재단은 기부와 나눔을 통해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촉매제가 되고자 한다”며 “기부와 나눔은 아기가 엄마 젖을 먹는 것 같은 생명을 이어가는 아름다움이고 평등과 자유가 춤추어 하나 되는 행복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 이사장은 “기부 참여와 재단 후원 회원 가입이 명예로운 성남시민이 되는 첫걸음이라는 의식이 형성되고, 이런 자발적인 참여 회원이 만명이 되는 꿈을 꿉니다”며 “성남이로운재단 활동이 인류가 꿈꾸는 평화로운 공동체, 성남시를 창조해 나가기를 상상하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성남이로운재단은 1% 기부와 나눔의 생활화를 모토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지원을 모아 필요한 곳에 나누는 일을 하고 있으며 지역공동체가 기부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친절과 배려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창립된 재단으로 공동선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성남시민과 기업으로부터 기부를 이끌어내는 모금활동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자선과 기업의 사회공헌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소외된 약자와 공익적 비영리단체를 지원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재단은 기본재산 및 보통재산에서 발생한 과실과 수익사업에 의한 수익금, 후원금, 찬조금, 기부금 기타의 수입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한편 최병주 이사장은 세무법인 청담 대표세무사로 활동하면서 분당지역세무사회장, 한국세무사회 불복심사위원, 지역관련 경기도 시장상권 주민신협과 주민생협 고문, 초대 이사장, 재 한국투자이사장, 문학적 소양으로 시집 2권을 냈고 모범납세자로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