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혀진 리비아 건설시장 진출 가능성 ↑…올해 말 예정된 총선·대선이 정치 안정의 분수령

기사입력:2021-05-24 07:13:19
[로이슈 편도욱 기자] 그동안 진출이 불가능했던 리비아 건설시장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면서 해외건설업계의 관심이 리비아로 쏠리고 있다.
23일 해외건설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비아 건설시장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비아는 2014년 내전 발생이전까지 해외건설수주액 367억불에 달하는 해외건설 수주 전체 3위의 시장이었다. 진출이 불가능해진 이후에도 누적규모로 7위에 달하는 국내기업들의 수주 텃밭이었다.

지난 2011년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리비아 국민국과 서부통합정부로 양분돼, 내전이 지속됨에 따라 수주가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지난해 말 동서휴전협정에 이어 임시통합정부가 지난 3월에 출범함에 따라 내전 종식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발맞춰 최근 이탈리아 기업의 해안고속도로 사업이 재개됐고 터키의 우바라 발전소 2기가 재가동되는 등 중단됐던 외국기업 사업이 재개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닫혀진 리비아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리비아 정세가 안정되면서 재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관련 부터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며 "리비아정부는 벵가지, 데르타, 서트, 무르주크 등의 지역 재건 사업을 위해 재건 펀드 30억 디나르, 미화 약 6억6000만불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벵가지와 데르나가 15억 디나르, 서트지역이 10억 디나르 무르주크 지역이 5억 디나르로 배정된 상태다.
이와 함께 주택인프라위원회도 내전으로 중단됐던 1만7000만호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PPP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리비아에서 추진, 중단, 입찰예정인 프로젝트 규모는 약 25억불로 추정된다"며 "2023년에는 이보다 3배 급증한 68억불 규모가 될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 사업은 경기부양과 민생안정과 직결되는 전력, 도로 중심으로 우선 추진될 것"이라며 "재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2000억불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리비아 진출을 위해 정세와 치안의 안정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말 예상되고 있는 총선과 대선 등을 통해 정세가 안정되지 않으면 진출이 힘들것으로 본다"라며 "현재도 동서 진영의 민병대 간의 주도권 경쟁과 외국용병의 주민 약찰 등 치안불안요소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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