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 제일풍경채 투시도.(사진=제일건설)
이미지 확대보기구축 아파트 단지에서는 주차공간 부족 현상으로 인한 이중주차가 빈번히 나타나 입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일부 단지에서는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차로 막아 통행을 방해하는 등 ‘민폐주차’ 사건까지 일어나 주차 문제는 점점 더 큰 사회적 논란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시는 강남구에서 오는 7월까지 거주자우선주차장 2679면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공유주차 서비스’를 확대·설치할 계획이며, 노원구에는 지역 내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이 진행하는 등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새 아파트를 선보이는 건설사들도 광폭 주차장을 비롯해 주차대수를 늘리기 위한 많은 주차공간을 설계에 반영하는 등 경쟁력으로 삼아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지난 1월 의정부시에서 공급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는 618가구 모집에 총 1만4300여 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3.14대 1, 최고 경쟁률 169.4대 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의 세대 당 주차 대수는 1.48대로 올해 들어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다.
이런 가운데 제일건설㈜이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 된 단지 중 가장 많은 주차 대수를 제공하는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를 정당 계약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는 세대당 1.74대로 설계,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연내 수도권에서 분양한 19개 단지 평균 주차대수(약 1.26대)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러한 장점으로 청약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150.24대 1의 높은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게 제일건설의 설명이다.
단지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1지구 1BL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총 7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중대형 면적 84㎡·101㎡으로 공급된다.
한편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는 지난 12일 당첨자 발표를 마쳤으며,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11일간의 정당계약 일정만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