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건설현장 신기술 ‘스마트 컨스트럭션’ 전략 공개

기사입력:2021-03-08 12:50:10
DL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드론들이 현장 측량을 위해 비행하고 있다.(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드론들이 현장 측량을 위해 비행하고 있다.(사진=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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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사업의 장벽을 넘어서는 유연한 발상으로 AI(인공지능)부터 BIM(건설정보모델링), 드론, 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 고개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스마트 컨스트럭션 전략’을 8일 공개했다.
DL이앤씨를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해 수천건의 설계안을 만들고 최적의 디자인을 도출해 첨단 품질관리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품질개선과 함께 안전사고 제로와 생산성도 20%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AI 기술을 사업 기획단계부터 적용한다. 이를 위해 머신러닝 기술로 현장 조건에 따라 최적의 설계를 도출해주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도입했다. 이 기술을 통해 용적률, 조망, 일조 등의 조건에 맞는 아파트 동 배치 설계를 수 시간 내에 1000건 이상 생성하고, 그 중 최적의 안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는 드론이 촬영한 사진을 AI가 확인해 시공품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촬영 영상을 스스로 학습해 특이한 상황이 발생하면 선별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인공지능형 CCTV와 IoT 기술을 결합한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도 도입해 품질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DL이앤씨는 BIM을 통해 착공 전에 설계도서의 품질을 완벽한 수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설계도면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DL이앤씨만의 표준원가와 최적 공기 산출 및 위험요인 제거까지 한 번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실시설계 단계에 BIM을 적용하고 있다.

나아가 작업효율 향상과 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해 IoT 기술을 활용한다.
DL이앤씨는 건설 중장비에 기계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머신 컨트롤 기술을 도입해 운전자에게 작업량과 작업구간의 현황 등과 같은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또 작업자들의 안전모에 위치나 높이 정보를 송출하는 장치를 장착해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아울러 건설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다목적 로봇을 협력업체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 로봇은 안전 사각지대 순찰, 근로자 이상 감지, 화재 감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 스마트 건축 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킬 수 있도록 전문 인력도 확충했다. BIM, 원가, 공기 데이터 외에도 시공 중 발생하는 노무, 중장비, 자재 등의 IoT 데이터를 분석, 활용하기 위해서 지난해 데이터 전문가를 채용했다. 이들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최영락 전문임원은 “디지털 기술로 품질과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리 가능한 범위가 과거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며 “고객만족을 위해서 자체 역량 뿐 아니라 외부 협력 업체와의 적극적인 기술 교류를 통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으로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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