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원배쓰 평면.(사진=롯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롯데건설은 실제 주생활이 이뤄지는 세대 내부 공간에 초점을 두고, 3가지 컨셉의 실버주택 단위평면을 개발했다.
첫 번째 컨셉은 원룸원배쓰(one room–one bath)이다. 이 평면모델은 고령층을 위해 침실과 욕실과의 동선을 최소화한 것으로, 특히 독립성이 강한 요즘의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해 욕실을 포함한 각각의 개인 공간이 계획돼 있고, 세대 구성원의 변화와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가족이나 친구가 함께 생활하는 쉐어 하우스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은 소셜리빙룸(Social Living room)이다. 이 평면 모델은 외부의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각종 모임을 위한 세대 내 세미퍼블릭(semi-public)공간을 계획한 것이 컨셉이다. 특히 거실과 다이닝의 기능을 결합한 오픈된 거실을 별도의 도어 설치로 내부 다른 공간과 분리하여 계획함으로써 정서적 고독이 커지는 고령층의 소셜활동을 배려함과 동시에 이와 분리된 프라이빗한 거실 공간을 별도로 계획했다.
마지막으로는 비스포크발코니(bespoke balcony)이다. 이 평면 모델은 세대 내에 프라이빗 파크(private park)를 계획한 것이 컨셉이다. 특히 미세먼지,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고령층이 집안에서도 가드닝, 반려 동물 케어,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외부여가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실버주택 단위평면 상품개발을 확장해 공용공간개발과 함께 토탈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고령층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심하고 장기적인 상품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