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동나고 매매값 치솟고…청약에 수요 더 몰릴까?

연이은 규제에도 매매·전세가 동반 상승…입주물량 감소까지 겹쳐
올해도 내 집 마련 최선책은 ‘청약’…분양 소식에 수요 집중 예상
기사입력:2021-01-13 16:55:53
전세 동나고 매매값 치솟고…청약에 수요 더 몰릴까?
[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난해 정부의 연이은 규제책에도 집값은 물론 전세가격까지 천정부지로 치솟는 데다 올해 입주물량까지 큰 폭으로 줄 것이란 전망이 더해지면서 신규분양 단지에 청약 수요가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연초 대비 5.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1~12월) 5.70%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세가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해 들어 전국 전세가는 4.32% 올라 2015년 4.57%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4월과 5월 상승률은 각각 0.11%, 0.09%에 불과했으나 임대차 2법이 시행된 7월말 이후 전세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8월 상승률이 0.44%를 기록하는가 하면 11월에는 0.66%까지 상승률이 치솟았다.

더욱이 올해는 입주물량까지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한동안 집값은 물론 전세가의 오름세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6만5594가구로, 지난해보다 26.5%(9만5726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이렇게 주택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청약이라는 수단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수도권에 위치한 대부분의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가입 후 24개월이 지나야 1순위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약통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600만명을 넘어선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7개월만인 11월에는 2710만명으로 집계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 전문가는 “전국적으로 집값은 물론 전세가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내 집을 가장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분양시장의 인기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다”며 “이에 주요 지역 내 알짜 단지들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새롭게 분양되는 단지들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은 1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 일원에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을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205㎡, 지하 1층~지상 42층, 9개동(아파트 7개 동, 테라스하우스 2개 동), 총 1503가구 규모다. GS건설의 자체사업으로 2년여 간의 상품기획과 해외 유명 설계사인 SMDP의 특화설계까지 반영돼 전 타입(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에 축구장 4배 크기의 조경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출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도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1월 경기도 가평군 대곡2지구에서 ‘가평자이’를 공급한다. 가평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99㎡, 505가구로 구성된다. 도보권 내 가평역이 위치해 ITX청춘 열차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40분 대에 도착할 수 있으며, 제2경춘국도도 조성 예정이라 인근 지역을 잇는 교통망도 확충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1월 중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바로 앞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예정돼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췄다.

대구에서도 신규 분양 단지가 눈에 띈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1월 대구 수성구 파동 재건축을 통해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8개동, 총 1299가구의 대단지이며 이 중 10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신천, 법이산, 법니산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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