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세대 넘는 대단지, 작년 청약자 40% 몰려…올해도 기대감 고조

기사입력:2021-01-06 15:07:23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조감도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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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신규 분양 아파트들의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00세대 이상 대단지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된 부동산 규제에 더욱 중요시 되는 똘똘한 한 채 열풍이 주목을 받으며, 단지 내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점과 규모의 경제를 내세워 시세를 주도한다는 점이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95곳(27만4429세대)에 총 421만5369명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총 청약자 수는 지난 2018년(총 346곳, 21만8790세대, 총 199만6252명) 대비 111% 상승했으며, 2019년(총 399곳, 27만1534세대, 총 234만4889명)과 비교하면 80%나 늘었다.

이 중 지난 한 해 동안 1000세대 이상 대단지인 76곳(12만7368세대)에는 총 168만1888명(전체 청약자의 40%)이 접수하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500세대 이상~1000세대 이하(137곳/10만1274세대)에 141만8498명(34%) △500세대 이하(182곳/4만5787세대) 111만4983명(26%)이 각각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단지에 청약자가 많이 몰린데는 투자가치가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5년(2016~2020)간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집계해본 결과 세대수가 많을수록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강세를 보였다.
1500세대 이상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5년 평균 11.44%로 가장 높았고 △1000~1499세대 아파트가 9.40%로 뒤를 이었다. 또 △700~999세대(7.93%) △500~699세대(7.42%) △300~499세대(6.75%) △300세대 미만 아파트(6.96%) 순으로 각각 오름세를 보였지만 1000세대 이상 및 1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000세대 이상 대단지는 지역별로 공급할만한 부지가 한정적인 만큼 공급 희소성을 바탕으로 집값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며 “코로나19의 확산과 같은 집콕현상과 평면 설계, 커뮤니티 구성 등이 차별화될수록 대단지에 청약자가 몰리는 현상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00세대 이상 대단지들이 공급을 앞둬 청약결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규모별 신규 분양 계획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1000세대 이상 대단지는 119곳(21만4640세대) △500세대 이상~1000세대 이하(142곳/10만5642세대) △500세대 이하(141곳/3만8329세대) 순이었다. 세대수별로 살펴보면 1000세대 이상 대단지는 올해 전체 세대수의 59.85%를 차지하는 것이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단지를 비롯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는 상반기 동안에도 1000세대 이상 대단지가 분양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끌 전망이다.

DL이앤씨는 1월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짓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98㎡, 총 1409세대로 지어진다. 영종국제도시 내에서도 희소성 있는 개인정원(일부세대)과 5Bay 와이드 평면 설계(일부세대)가 적용된다. 또 영종국제도시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인천영종초교가 단지와 접해있고 지난달 착공된 제3연륙교를 통해 서울 서부권으로의 편리한 이동을 넘어 영종과 청라를 지역적, 가격적으로 묶어주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1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옛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짓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세대 규모다. 수일초·중, 이목중, 동원고, 동우여고, 경기과학고 등이 반경 약 1㎞ 내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개통된 수원북부순환로 파장IC를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경수대로(1번 국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은 1월 세종시 6-3생활권 H2, H3블록에 짓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2㎡, 총 1350세대 규모로 구성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으며 BRT 정류장을 통해 세종시 주요 지역과 오송역, 대전 반선역, 대전역 등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1구역에 조성하는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의 1순위(당해) 청약을 오는 12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623세대 중 전용 59~84㎡ 1140세대가 일반에 분양되는 7호선 산곡역(4월 개통 예정) 역세권 아파트다. 인천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가 세대 내 설치되며, 일반분양이 전체 70%에 달하는 특성상 조합원이 아니더라도 층과 향이 좋은 세대의 당첨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2월 부산시 동래구 온천4구역에 짓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132㎡, 2331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내성고, 사대부고, 중앙여고, 대명여고 등의 학군이 단지 주변에 갖춰져 있으며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이용도 가능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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