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중 본인 명의의 청약통장이 있다고 답한 인원은 전체의 84.6%(5,917명)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81.5%(3,170명), 30대 88.6%(2,747명)로 30대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고, 혼인 여부로 살펴보면 미혼 응답자(5,953명) 중 84.4%(5,027명), 기혼 응답자(1,037명) 중 85.8%(890명)가 청약통장을 보유 중이라고 답했다.
반면 청약 접수 경험이 있는 2030세대는 26.2%(1,833명)에 불과했다. 청약을 하지 않은 주요 원인은 혼인 여부에 따라 순위가 엇갈렸다.
미혼 중 청약경험이 없는 이들은 ‘청약제도 이해 부족’을 37.9%(1,728명)로 가장 많이 꼽았고, 이외에 ▲자금부족 25.8%(1,174명) ▲낮은 가점 14.9%(680명) ▲청약 계획 없음 13.2%(602명) ▲자격 미달 8.1%(370명) 순이었다. 기혼에서는 ‘자금 부족’이 41%(247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청약제도 이해 부족 28%(169명), ▲낮은 가점 18.7%(113명) ▲자격 미달 6.6%(40명) ▲청약 계획 없음 5.6%(34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30세대들은 청약경험은 없더라도 청약에 대한 관심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관심 단지의 모집공고문을 찾아본 경험’과 ‘청약 가점 계산 경험’을 묻는 질문에 각각 63.9%(4,467명), 42.1%(2,946명)의 높은 비율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