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기업분할 확정…내년 1월 ‘DL’ 출범

기사입력:2020-12-04 16:34:01
임시주총 모습.(사진=대림산업)
임시주총 모습.(사진=대림산업)
[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림산업의 기업분할 안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 DL Holdings(DL홀딩스) ▲건설사업 담당 DL E&C(DL이앤씨) ▲석유화학 회사 DL Chemical(DL케미칼) 등이 출범한다.

대림산업은 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업분할과 사내외 이사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에 대한 투표결과는 68.4% 참석에 찬성률이 99.5%에 달했다. 기업분할 안건 승인을 위해서는 전체 주식의 1/3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2/3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미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대림산업 기업분할 안건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글래스루이스(GlassLewis)가 대림산업 분할 안건에 대해서 찬성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ISS는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서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로 저평가 되어 있는 대림의 가치를 재평가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 상당수가 권고안을 따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림산업 지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중은 36.5%에 달한다. 더불어 13.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도 이달 찬성입장을 밝히면서 기업분할의 전략적 명분에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내년부터 지주사 체재로 출범한다. 대림산업을 DL홀딩스와 DL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DL홀딩스에서 DL케미칼을 물적분할하는 것이다.

DL홀딩스와 DL이앤씨는 기존 회사 주주가 지분율에 따라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을 나눠 갖는다. 분할비율은 DL홀딩스 44%, DL이앤씨 56%다. DL홀딩스는 석유화학사업부를 물적분할해 DL케미칼을 신설하게 된다. DL홀딩스가 DL케미칼 주식 10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46.63 ▲0.81
코스닥 905.50 ▼4.55
코스피200 374.63 ▲1.4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9,378,000 ▼593,000
비트코인캐시 871,000 ▼4,500
비트코인골드 68,800 ▼800
이더리움 4,996,000 ▼48,000
이더리움클래식 47,980 ▼1,210
리플 892 ▼15
이오스 1,581 ▼17
퀀텀 6,835 ▼12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9,313,000 ▼724,000
이더리움 5,008,000 ▼43,000
이더리움클래식 48,030 ▼1,110
메탈 3,108 ▼67
리스크 2,833 ▼20
리플 891 ▼15
에이다 928 ▼16
스팀 510 ▼2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9,202,000 ▼708,000
비트코인캐시 871,500 ▼4,500
비트코인골드 71,650 ▼50
이더리움 5,000,000 ▼42,000
이더리움클래식 48,050 ▼1,120
리플 891 ▼16
퀀텀 6,845 ▼100
이오타 492 ▼14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