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아이파크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대규모 단지는 조경 및 커뮤니티, 부대 시설 등도 잘 갖춰진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55조에 따르면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기본 500㎡에 가구당 2㎡를 곱한 면적 ▲100가구 이상~1,000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은 가구당 2.5㎡를 곱한 면적을 주민공동시설에 할애하도록 규정돼 있다. 공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더 풍부한 공동시설과 교육관련 시설을 누릴 수 있다.
지난 9월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이 부산시 연제구 거제2동에 공급한 ‘레이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4,47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받으며 1순위 청약접수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 1,576가구 모집에 19만117건의 접수가 몰려 평균 경쟁률 120.6대 1, 최고 경쟁률 805.5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대단지는 소단지에 비해 경로당, 보육시설 등의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되는 만큼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 7월말 입주한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총 4,089가구의 대단지로 넓은 부지가 확보되는 만큼 각종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명화를 모티브로 한 정원 8곳과 어린이놀이터 8곳, 유치원 및 보육시설, 경로당이 조성되어 있다. 영장산과 이어지는 단지내 산책로를 비롯해 스크린골프장, 탁구장,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입주민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4㎡가 분양가 5억원 중반대에서 최근 13억원으로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 경우 거주자가 많기 때문에 단지 중심으로 상권이나 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입지가 탁월하다”며 “단지 내부의 유동인구만으로도 상권 활성화가 가능해 매매는 물론 전세 수요가 꾸준하고 환금성이 높아 프리미엄 생활을 누리고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원동에 들어서는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전용면적 65~173㎡, 총 2,339가구 규모다. 단지 내 키즈짐을 비롯해 어린이집, 키즈카페, 게스트룸, 경로당 등이 조성되며, 여가활동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수영장, 실내골프클럽 등이 조성된다. 우측으로 마등산이 위치해 있고 바로 앞에 수변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바로 앞에는 원동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 오산시청, 경찰서, 롯데마트, 오산 한국병원 등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오산IC를 통한 서울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
대림산업은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5,050가구 규모로 이 중 2,9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가 위치한 부평구 청천동·산곡동 일대는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진행중인 지역으로 사업 완료 시 약 1만5,0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단지내 자체적으로 에듀센터를 계획해 작은도서관, 오픈도서관, 방과후교실, 스터디룸 등 교육공간이 조성되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피트니스 등 여가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공급하는 ‘래미안 원베일리’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신반포3차아파트와 신반포23차,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총 2,990가구 규모다. 이 중 2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 반포대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계성초·잠원초·신반포중·세화여중 등 학교들이 위치해 있다.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로 게스트하우스와 스마트 오피스,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루프톱 캠핑장, 실내체육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