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언택트 시대가 일상 생활 속에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 +기술) 산업의 성장 속도 역시 가파르다. B2C 방식의 원룸, 오피스텔 등의 단순한 중개 수수료 수취 모델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맞춤 정보 제공 및 인테리어, 상업용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4월 발표한 ‘부동산 관련 4차 산업 기술 분야 출원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부동산 관련 서비스 특허출원 건수가 2016년(28건)을 기준으로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며, 4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6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바일을 통해 정보 습득이 가능해짐과 함께 프롭테크 기술도 동반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 부동산 플랫폼은 단순 매물 정보에 그치지 않고, 주변 편의시설과 인테리어 등 나에게 맞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집닥맨’은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인테리어 공사 현장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VR 기술이 재조명 받으며 ‘직방’에서는 기존 매주 금요일 견본주택을 개관해 집관을 유도했던 것과 달리 모바일로 타입별 주택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모델하우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프롭테크 분야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임대 및 투자 사업에서 일어나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에 유동적이면서도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공유 임대부터 어메니티 기획 운영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상업용 부동산 재테크까지 IT와 공유경제를 합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공유오피스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공유 오피스 기업인 ‘스파크플러스’가 입주사를 위한 전용 홍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핫스플'를 지난 7월 론칭하기도 했다. 이는 스파크플러스 입주사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홍보 서비스로, 핫스플 채널을 활용해 스파크플러스 전 지점에 신제품 출시, 프로모션 및 이벤트 소식 등을 알릴 수 있으며, 타 지점 입주 기업과 교류도 가능해 협업이 필요한 스타트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 투자하기 힘들었던 상업용 부동산을 ‘카사’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쇼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앱 ‘카사(Kasa)’는 소액으로도 간편하게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으로, 사업모델과 기반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큰 서울 주요 지역의 다양한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에 직관적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고, 공모 배정에서도 개인투자자 차별이 없어 일반 국민들의 부동산 투자 기회가 획기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지난 9월 출시 이후 첫 빌딩의 공모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카사 관계자는 “부동산 산업은 전통적으로 고가의 자산을 매개로 하고, 중앙 거래소가 부재하는 등의 특성으로 일반 수요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며 “카사 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소액으로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 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이 공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카사, 움직이지 않던 부동산이 내 손 안에서 ‘꿈틀’
기사입력:2020-11-04 1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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