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지구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고양시로 3.3㎡당 2342만원이었으며, 이어 과천시 2323만원, 성남시 2122만원, 광명시 1954만원, 하남시 1921만원, 안양시 1893만원, 수원시 1825만원 순이었다.
고양시는 올해 덕양구 덕은지구 분양이 늘면서 지난해 1705만원보다 637만원이 뛰었고, 과천은 최근 분양에 나선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등 3개 단지의 평균 분양가가 2300만원대로 책정되면서 지난해(3719만원)보다 1396만원이나 떨어졌다.
수원시는 지난해(1558만원)보다 267만원 올랐다. 지역적 선호도가 높은 팔달구와 장안구의 분양이 많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 올해 2월 분양한 팔달구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평균 분양가는 1800만원이었고, 이어 5월 분양한 장안구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이 1900만원이었다.
반면 여주시 1086만원, 양주시 1111만원, 평택시 1116만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는 양주신도시 분양이 늘고, 순조로운 계약이 이어지면서 지난해(1041만원)보다 소폭 높아졌다. 반대로 평택시는 작년(1204만원)에서 평균 분양가가 하락했다. 동문건설이 최근 견본주택을 오픈한 신촌지구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의 평균 분양가를 900만원대로 책정하면서 전체 평균 분양가도 낮아졌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