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의원 "폐업점주에게 돈 입금하라며 ‘죽이겠다’ 협박까지 한 도넘은 BHC"

기사입력:2020-10-22 12:37:36
BHC본사직원과 점주와의 대화내용.(제공=전재수의원실)

BHC본사직원과 점주와의 대화내용.(제공=전재수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용모 기자] 폐업한지 한 달 된 가맹점주에게 미수금 4만4천원을 입금하라며 “살인난다,” “너 나한테 죽어 진심이다”며 막말을 한 30대 초반의 BHC 본사직원이 있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구강서구갑) 의원실이 BHC점주협의회로부터 제보받은 대화내용에 따르면, 정산을 마치고 폐업한지 한 달이 지난 가맹점주가 부가가치세 납부에 필요한 자료를 받기 위해 본사 담당직원과 연락을 했다.

그런데 이 점주의 요청에 본사직원은 대뜸 배달앱 프로모션과 관련한 미수금 4만 4천원을 정산해야만 협조해주겠다고 억지를 부렸다는 것이다. 해당 점주는 이달 26일까지 부가세 자료를 내지 못하면 연체료를 물어야 해 본사의 협조가 급했지만, 이미 미수금 정산이 끝난 상황에서 갑자기 미수금이 더 있다고 하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4만 4천원 미수금을 증빙할 내역서를 보여주면 입금하겠다는 상식적 요구를 한 점주에게 본사직원은 입금이나 하라며 독촉하고, 그 과정에서 반말과 욕설이 오고갔다는 것이다.

본사직원은 40대 점주와 카카오톡 대화에서 "말장난 그만하고" "말이 짧네?"라고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이에 발끈한 점주에게 본사직원은 “누가 손해인지 해볼까?”, “이 *같은 새끼야.”라는 상식 밖의 막말을 늘어놓았다.

이어 이 직원은 “꺼지고 내일 44,000원 입금하고 연락해 그전에 나한테 **하고 연락하면 넌 진심 나한테 죽는다. 나 빈말 안 한다. 너 내일 죽는거다. 마지막으로 말한다”등과 같이 자칫 살해 위협으로 들릴 수 있는 발언도 했다. 이에 점주는 큰 공포와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전재수 의원은 “입금 전에 내역서를 요구하는 것은 점주 입장에서는 당연히 행사할 수 있는 권리”라며 “무작정 입금하라고 독촉하고 그 과정에서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하는 BHC의 도넘은 갑질이 좌시할수 없다. 향후에도 여러 점주분들과 소통하며, 이러한 피해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23.02 ▼6.42
코스닥 845.44 ▼0.38
코스피200 355.98 ▼0.9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5,736,000 ▲19,000
비트코인캐시 738,500 ▲3,500
비트코인골드 50,800 ▼50
이더리움 4,575,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40,400 ▲20
리플 789 ▼6
이오스 1,217 ▲4
퀀텀 6,195 ▲6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5,824,000 ▼64,000
이더리움 4,585,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40,490 ▲100
메탈 2,440 ▲8
리스크 2,656 ▲8
리플 790 ▼6
에이다 747 ▲9
스팀 409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5,706,000 ▲33,000
비트코인캐시 738,500 ▲4,500
비트코인골드 50,100 0
이더리움 4,579,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40,400 ▲60
리플 788 ▼7
퀀텀 6,130 ▲65
이오타 345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