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스프는 ‘틈새라면’의 주원료인 ‘베트남 하늘초’를 베이스로 했다. 여기에 신규 원료인 ‘볶음야채’와 ‘그릴향’을 더해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선사한다. 건더기스프에는 김과 깨, 계란, 튀김후레이크 총 4가지 재료가 들어가 고소한 풍미와 풍부한 식감으로 맛을 배가시킨다.
면 역시 새롭다. 쫄깃하고 탄탄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단백질 함량비를 높이고, 면발 두께도 25% 가량 늘렸다. 원료 배합비도 바꿔 ‘전분용출’을 최소화해 깔끔한 맛을 살렸다.
신제품 ‘틈새볶음면’은 고객이 직접 기획부터 개발까지 참여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팔도는 자사SNS채널을 통해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모집공고를 냈다. 이후 총 100명의 고객 자문단을 선발해 약 6개월간 제품유형선정부터 관능평가, 디자인제작까지 모든 개발과정에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자문단은 식품공학을 전공한 대학생부터 쉐프, 유튜버, 인플루언서까지 평소 매운맛을 즐기는 이들로 구성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높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